●국비 148억·시비 74억 확보…총 299억 원 규모
●생활 복합허브·공영주차장·주택 집수리 등 정주환경 개선

인천 계양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계양구는 국비 148억 원과 시비 74억 원을 확보해 총 299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계산동 일원에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를 묶어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유형이다.

또한 공모는 전국에서 총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신규 선정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계양구는 이 중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관련 예산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계양구는 1979년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주택정비 사각지대에 놓였던 계산동 971번지 일원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총 299억 원(국비 148억 원, 시비 74억 원 포함)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요 사업은 주민 편의시설(생활 복합허브)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광장·공원 리모델링, 소규모 쉼터 조성, 노후도로 포장, 기존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이다.

한편, 인천 계양구는 내년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경인교대입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