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평가 최우수…특교세 2억 확보

●서구, 지급률 99% 달성·찾아가는 서비스로 디지털 소외 해소 성과
●강범석 구청장, “확보 재원, 구민 민생안정에 전력 투입”

인천 서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상위 180개 시·군·구 중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인센티브로 연내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에서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특히 서구는 2026년 7월 1일 서구-검단구 행정체제개편을 앞두고 인구 65만2천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1차 지급률 99.04%, 2차 지급률 98%를 기록하며 총 1,618억 원을 지급해 높은 지급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추진에 따른 결과로, 서구는 김상섭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 추진단(TF)을 가동하고 맞춤형 포스터·SNS 등 집중 홍보와 구 상황실 운영, 24개 동 행정복지센터 TF 구성 및 기간제 인력 채용을 통해 평균 지급결정 기간을 단축했으며, 약 7천 건의 이의신청을 인용해 동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 누락을 최소화했다.

또한, 1차 지급 단계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이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요양병원·복지시설을 우선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함께 신청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관리했다.

아울러 통장협의회 및 자생단체와 협력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고령자 전용 배려 창구를 마련하고 신청서 작성, 이음카드 사용법, 사용처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급한 결과였다”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 역시 어려운 경제여건 회복 및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여 65만 구민의 민생안정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