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5일장 올인원 스테이션 조성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읍 5일장 올인원 스테이션 조성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광양시




국비 50억 포함 총 83억 투입
전통시장 주차난 잡고 청년 활력 채우는 ‘복합 타워’ 2028년 완공
광양시는 광양읍 오일장 일대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광양읍 오일장 올인원 스테이션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읍 원도심에 주차·커뮤니티·청년창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커뮤니티 타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83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인 광양읍 목성리 682-3번지 일원(3,703㎡)에는 스마트 복합커뮤니티타워를 비롯해 보행 친화적인 ‘이음길’, 다목적 휴식 공간인 ‘오매(梅)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청년 팝업스토어 및 창업 프로그램, 디지털 커머스 지원센터 운영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선정으로 광양읍 오일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청년 창업과 기존 상인의 상생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이번 ‘올인원’ 모델이 원도심 재생의 전국적인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봉호 광양시 도시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광양읍 오일장을 중심으로 원도심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 상인,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생활문화거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심장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