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의성군

의성군이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의성군


의성군이 경북도 주관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환경 보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의성군은 22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과 환경관리 실태평가 등 4개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북환경대상 평가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의성군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환경관리 실태평가 △세계물의날 기관평가 △정부합동평가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특히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과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탄소중립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해 2차 정성평가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의성군은 불법 방치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대형산불로 훼손된 서식지 복원 등 자연환경 보전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다인매립시설 증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축을 통해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세계물의날 기관평가’에서는 낙동강 수질개선과 오염총량 관리 등 물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의 환경정책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