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매전중과 금천중학교 학생들이 스파크랜드에서 도심형 테마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 매전중과 금천중학교 학생들이 스파크랜드에서 도심형 테마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 매전중학교와 금천중학교는 지난 12월 24일,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감상과 도심형 테마체험을 연계한 공동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 학교 학생들은 함께 이동하며 활동 전반을 공동으로 수행해, 학교의 경계를 넘어서는 학습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먼저 송죽씨어터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 이를 통해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사회적 관계와 시민의식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스파크랜드에서 진행된 실내 테마체험 활동에서는 또래 간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다. 특히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활동은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기빈 매전중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고 질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