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등급을 획득해 지방물가 안정화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억 원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8곳, 도 9곳, 자치구 75곳, 시·군 151곳)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 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인상 요인이 있었던 가정용 도시가스 소매요금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버스·택시 요금 등을 동결하며 물가 안정에 적극 나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군·구 및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하고, 착한가격업소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물품 지원 중심에서 벗어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군·구 종합행정평가지표에 착한가격업소 홍보 실적을 반영하는 등 이용 활성화 노력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인천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안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물가 안정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구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