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부천시 수상 기록 새로 썼다

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을 통한 정보문화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외부 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총 152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115억 2천만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복지·안전·행정·청렴 등 시정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전국 선도 지자체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부천시는 중앙정부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고령층 맞춤형 복지 모델로 평가받아 ‘정보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가 지역특성화 양육지원 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어서와, 부모학교’ 사업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부천시

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소속 부천시여성회관은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일·생활 균형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양성평등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자활사업 분야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천시는 현재 44개 자활근로 사업단과 22개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740여 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활기금 운영과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조성해 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어부학교(어서와 부모학교)’는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과 다양한 양육지원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시민 안전·교통·환경 분야도 연이은 최우수 평가

부천시가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한의약 건강돌봄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부천시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안전·교통·환경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부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천시 공직자들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경기도 주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관 합동 제설취약구간 책임담당제 운영 등 현장 중심 대응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가 ‘2025 전국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제공｜부천시

게다가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는 교통약자 배려 정책과 교통 인프라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1위 최우수를 차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에서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7년 연속 우수기관 기록을 이어갔다.

●민원·청렴·재정까지…신뢰받는 행정 입증

2025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부천시가 여섯 번째 최우수상을 받으며  도내 지자체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행정 신뢰도와 청렴도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부천시 최초로 최고 등급인 가등급(최우수)을 받았다. 또 부천도시공사 역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점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우수,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청렴·감사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도 청렴대상에서는 지금까지 총 6차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재정 분야에서는 경기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최우수상,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 대상을 수상하며 재정 건전성과 세정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지자체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쌓아온 노력이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정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