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6년 1월의 ‘지질·생태명소’로 태백시의 검룡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태백시 지질·생태 여행 추천 일정). 사진제공|태백시 시설사업소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6년 1월의 ‘지질·생태명소’로 태백시의 검룡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태백시 지질·생태 여행 추천 일정). 사진제공|태백시 시설사업소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6년 1월의 ‘지질·생태명소’로 태백시의 검룡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는 도내 우수한 자연생태자원의 가치와 특별함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매달 한 곳씩 선정·소개하는 사업이다. 월별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체험·해설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운영이 가능한 명소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태백 검룡소는 한강의 공식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자연명소로,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가 솟아나는 카르스트 지형의 샘이다. 검푸른 심연에서 맑은 물이 끊임없이 용출하는 독특한 경관은 ‘검룡소’라는 이름과 어우러져 한강 발원지로서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러한 지질·지형적 가치로 검룡소는 다른 발원지와 차별화되는 핵심 지질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명승 제73호로 지정된 데 이어, 태백산국립공원(2016년)과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2017년)의 주요 지질명소로 관리되고 있다.

검룡소는 접근성과 탐방 동선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비돼 있어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특히 1월 31일부터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3회 태백산 눈축제’와 연계해 겨울철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위치한 태백석탄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산업 유산 박물관으로, 석탄의 생성 과정과 탄광 개발사, 광부들의 생활사를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어 검룡소 탐방과 연계한 방문도 가능하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태백 검룡소는 한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자연이 만들어낸 깊고 고요한 경관이 인상적인 지질명소”라며 “겨울 태백의 설경 속에서 검룡소와 인근 지질·생태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자연이 주는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