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시책을 분야별로 정리한 ‘2026 세종시정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을 시청 누리집에 공개했다(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시책을 분야별로 정리한 ‘2026 세종시정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을 시청 누리집에 공개했다(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시책을 분야별로 정리한 ‘2026 세종시정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을 시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시민편의 ▲문화·체육·경제 ▲보건·복지 ▲도시·교통 ▲안전·환경 등 5개 분야에서 총 57개 과제가 담겨,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변화가 한눈에 정리됐다.

먼저 시민편의 분야에서는 오는 7월 집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개청되며, 시민 무료법률상담 운영 횟수도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된다. 또 지방세 모바일 전자안내문에 ‘즉시 납부’ 기능이 추가 도입돼 세금 납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경제 분야에서는 성년기에 진입한 청년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금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어나고, 대상 연령도 19세에서 20세까지 확대된다.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키움카드’는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되며,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역시 연소득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넓힌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통합돌봄사업’이 올해부터 65세 이상과 장애인까지 확대 시행된다. 지원 사업도 기존 30개에서 43개로 대폭 늘어난다.

이와 함께 청소년부모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가 새롭게 도입돼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에 자녀 1인당 월 25만 원이 지원된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특정 빈집에 대해 정비 등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특정빈집 이행강제금 제도’가 신설된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시민안심보험의 보장금액이 상향 조정되고, 화재예방강화지구 내 소방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 시행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의 세부 내용과 시행 시기는 세종시 누리집 공지사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된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민 10명 중 7명 “시정에 만족 또는 보통”

세종특별자치시민의 삶의 만족도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걱정 경험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관내 표본 1,800가구, 13세 이상 가구원 3,1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개인, 가구·가족, 노동 등 5개 부문 63개 문항으로 구성돼 시민의 삶의 전반적인 변화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개인 부문에서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6.8점으로 2024년과 동일했다. ‘행복 경험’은 6.8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소폭 하락했으나, ‘걱정 경험’은 4.1점으로 0.2점 감소해 심리적 불안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정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과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0.6%로 집계됐다. 특히 ‘만족’ 응답은 18.5%로, 가장 최근 조사인 2021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해 시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이 52.4%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대기업 유치 등 자족기능 강화’가 20.0%로 뒤를 이었다.

가구·가족 부문에서는 가구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이 14.8%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 원 미만’ 13.1%, ‘200만~300만 원 미만’ 12.2% 순으로 조사됐다. 분거가구 비율은 23.7%였다. 분거 사유로는 직장(61.3%)과 학업(26.3%)이 주를 이뤘다.

결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3%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적정 결혼 연령은 만 30~34세(67.1%), 적정 자녀 수는 2명(74.0%)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노동 부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37.1%가 경제활동에 미참여하고 있었다. 미참여 이유로는 ‘육아 또는 가사’(29.6%), ‘정규교육기관 재학 또는 진학 준비’(26.8%)가 많았다.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평균 4,460만 원으로, 2021년 대비 565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조사는 시민 삶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세종통계포털 통계간행물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포인트다.

●세종시립도서관, 초등생 대상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 운영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보람동도서관에서 초등학교 2∼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보람동도서관에서 초등학교 2∼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보람동도서관에서 초등학교 2∼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년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독서교실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살려 세종대왕과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위해 한글을 주제로 한 도서 4권을 선정해 독서 활동을 진행하고, ▲훈민정음 보드게임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일까지 보람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람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겨울 독서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글의 소중함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