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대책을 마련했다(도축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대책을 마련했다(도축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9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축장 운영 시간을 앞당겨 명절 성수기 축산물 수급 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분석한 2025년 도축 물량 자료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하루 평균 도축두수는 소 75두, 돼지 1천428두 수준이다. 그러나 설 명절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소 121두, 돼지 1천593두로 도축 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4일까지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총 12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축산물의 원활한 도축과 유통을 지원하고, 공급 차질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가축전염병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도축·유통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장 운영 시간을 조정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육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명절 기간 축산물 수급 안정은 물론, 시민 먹거리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