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2026~2030년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계획 확정…AI·인력 확충으로 학교 행정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2026~2030년)을 최종 확정하고,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질 높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활동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 학교지원센터 설치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21년 도내 전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 운영을 전면 시행했으며,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학교지원종합자료실’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학교 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5개년 발전 계획은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공통 업무 및 요청 업무 중심 사업 재구조화 △갈등 업무 및 대행 사업 활성화 △AI·디지털 기반 업무 지원 확대 등 4대 핵심 전략으로 구성됐다.

먼저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확대한다. 2026년에는 도시형 4개 교육지원청과 도농복합형 7개 교육지원청에 총 11명을 우선 배치하고, 2027년에는 농촌형 10개 교육지원청과 도서벽지형 1개 교육지원청에 1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사업 성과 분석 결과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또 공통 업무는 연도별로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요청 업무는 유형별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학교가 요청할 수 있는 지원 범위를 분야별·유형별로 명확히 제시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부담이 큰 갈등·분쟁 사안과 민원 대응 등 교원이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에 대해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교육활동 보호와 행정 안정성을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기반 업무 지원을 강화해 행정업무 경감 효과를 높인다. 특히 인력 채용 지원 사업을 발전시켜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경북형 인력채용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은 학교 행정 지원을 강화해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 중심 정책”이라며 “지원 범위와 절차를 더욱 명확히 해 학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경감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