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선발된 주민배심원단들이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선발된 주민배심원단들이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25명 군민 참여… 공약 46개 중 핵심 10개 사업 집중 심의
영덕군은 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공약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1월 14일 주민배심원단 25명을 위촉했다.

주민배심원단 제도는 주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해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피고, 조정이나 보완이 필요할 경우 심의·권고하는 참여형 제도로, 영덕군은 매년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며 공약 이행의 실효성을 높여오고 있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주민등록상 18세 이상 지역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 방식의 유선전화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1차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12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배심원단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군민으로 구성돼 세대별 이해와 시각이 고르게 반영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주민배심원단은 민선 8기 공약사업 가운데 △지역개발 11개 △문화관광 10개 △농·수·축산 6개 △교육·보건·복지 18개 △소통 행정 1개 등 총 46개 사업 중 배심원이 직접 선정한 10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이행 현황과 성과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김명중 영덕군 기획예산실장은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행 과정부터 결과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열린 소통과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행정을 통해 민의에 기반한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공약 이행 평가에서 영남권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하는 등 주민 참여 기반의 책임 행정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