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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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내 공영주차장 면적이 대폭 확대된다.

원주시는 올해 원주역세권 주차장 용지 토지매입(181면), 일산 주차타워(74면), 무실1지구(71면), 단관 지구(143면), 구곡 택지(49면) 등 도심과 역세권을 포함한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 15곳에 총 53억 원을 투입, 1042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추가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원주시는 최근 3년간 총 110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38곳을 조성하고 총 1,59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주세무서 앞(48면) ▲옛 원주역 부지(205면) ▲무삼공원(62면) ▲만종역 인근(114면) ▲개운동 물레방아 거리(46면) 등 시민들의 일상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차 시설을 확충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원주시는 구도심과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 여건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6년 또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가 밝힌 연도별 누적 공영주차장 조성 현황에 따르면 ▲2022년 1만175면 ▲2023년 1만563면 ▲2024년 1만995면 ▲2025년 1만1768면으로, 주차 공간은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다.

강원 특별자치도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원주시의 주차장 확보율은 120%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인구 유입에 따른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로 추가적인 주차 공간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이 2020년 발표한 ‘서울시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장 이용 효율 향상 방안 연구’에 따르면, 차량 1대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최소 2개의 주차 수요를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주차장 확보율을 200%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차 문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인 만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