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사진제공|해남군




로비 리뉴얼·장미 터널 조성 등 시설 확충… 5월 축제·국보 순회전 개최
해남군, 화석 발굴하고 장미길 걷는 ‘오감 만족’ 명소로
해남군은 지난 30일 해남공룡박물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입체적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박물관은 여수·보성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남해안 공룡화석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역량 강화 워크숍 △학술 세미나 등을 연중 개최하고 내부 골격 45종에 대한 세척 등 보존 관리도 강화한다.

관람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안내데스크와 로비, 뮤지엄샵을 리뉴얼하고 거대 공룡실 천장을 보강한다. 특히 화석 보호각으로 향하는 650m 데크길은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장미 터널’로 꾸며진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5월 해남공룡대축제와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순회전 등 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어린이들이 직접 화석을 발굴해보는 야외 체험장 조성도 올해 설계를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 공룡박물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라는 학술적 가치에 문화·체험·힐링 콘텐츠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1만 명이 다녀간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이다.

해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