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026년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이칠구 의원을 추대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026년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이칠구 의원을 추대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지방의정·정책·현장 두루 거친 ‘실행형 리더’…포항 현안 해결 적임자 평가
사단법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월 4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이칠구 경북도의원을 추대했다. 협의회는 지방의정과 정책 기획, 지역 현안을 두루 경험한 이 회장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산적한 포항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칠구 회장은 포항 흥해 출신으로, 포항시의회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 해결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시의회 의장 재임 시절에는 집행부와의 조정 능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대형 정책과 예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경상북도의회 의원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지역을 넘어 광역 차원의 정책 기획과 실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현재 이 회장은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구조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에 대해 정부와 경상북도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산업 경쟁력 유지와 지역 일자리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와 함께 철강 경기 침체가 포항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며 중앙상가를 비롯한 도심 상권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 대해서도, 단기 처방이 아닌 구조적 해법을 강조해 왔다. 도심을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주거와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혁신 공간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구상을 바탕으로, 장기적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이러한 이 회장의 경력과 역량이 지역 사회단체 수장으로서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한다. 협의회는 그동안 대학 유치, 철도 건설 추진, 산업 유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주도해 온 만큼, 행정·정치·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조정 능력과 추진력이 요구되는 조직이다.

이칠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포항에 산재한 현안은 어느 한 기관이나 단체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포항시와 기업, 지역사회가 원팀이 돼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중심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하고 포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다시 세우는 데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행정 경험과 정책 전문성, 현장 감각을 겸비한 이칠구 회장의 취임이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의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