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로비에서는 한지호·백동규·바사니 등 주요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시청 로비에서는 한지호·백동규·바사니 등 주요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와 주요 내빈,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 시민과 팬들이 참석해 1부리그 첫 시즌을 향한 각오를 함께 다졌다. 사진제공|부천시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와 주요 내빈,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 시민과 팬들이 참석해 1부리그 첫 시즌을 향한 각오를 함께 다졌다. 사진제공|부천시



창단 첫 1부리그 도전 공식화… 예산 116억 확보·가변석 증축 등 전폭 지원
멤버십 가입 12일 만에 1천 명 돌파, 팬 기대감 ‘최고조’
부천FC 1995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밟는 K리그1 무대를 향해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FC 1995는 지난 22일 부천시청에서 ‘2026시즌 출정식’을 열고 1부리그 안착을 위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 그리고 수많은 시민 팬들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부천시는 구단의 성공적인 K리그1 정착을 위해 올해 운영 예산을 지난해(63억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액된 116억 원으로 확정했다. 대폭 늘어난 예산은 1부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영입과 안정적인 구단 운영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관전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부천종합운동장 북측 가변석 증축 공사가 시즌 개막 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시는 장기적으로 축구 전용구장 건립 필요성까지 검토하며 구단의 미래 설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지난해 U-18팀의 전국대회 우승 등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성과가 공유되며 탄탄한 미래 자원을 과시했다. 한지호, 백동규, 바사니 등 주축 선수들은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으며, 2026시즌 새 유니폼 공개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의 기대감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개편된 2026시즌 멤버십은 판매 시작 12일 만에 가입자 1천 명, 누적 수입 1억 원을 돌파하며 구단 역사상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천시는 K리그1 진출을 도시 활성화의 지렛대로 삼을 계획이다. 원정 팬 유입에 대비해 진달래 축제 등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며, 경기장 주변 먹거리와 볼거리를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FC의 도전이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부천종합운동장이 가족과 이웃이 모여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시민 여러분이 ‘열두 번째 선수’가 되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