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식 포항제철소장이 직원들과 포항제철소의 미래비전과 경영전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스코

박남식 포항제철소장이 직원들과 포항제철소의 미래비전과 경영전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스코




세대 아우르는 40여 명 현장 참석·사내 생중계로 미래 성장 전략 공유
AI 등 미래 사업부터 조직문화까지 격의 없는 질의응답… 소통 경영 행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철소장과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조직 결속력을 다졌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박남식 포항제철소장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제철소장과 함께하는 비전 Tal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와 직무를 초월해 조직의 미래 방향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장에는 203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행사를 시청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박남식 소장은 글로벌 철강 산업의 변화 속에서 포항제철소가 나아가야 할 중장기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박 소장은 경영철학 세션을 통해 ‘실질 중심의 업무 수행’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특히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팀(One Team)’으로 협력하는 문화가 성장의 필수 조건임을 거듭 확인했다. 또한 “안전은 어떤 성과보다 우선하는 가치”라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실천 중심의 안전 활동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AI(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전망부터 조직문화 개선, 현장 안전 실천 방안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박 소장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기된 질문에도 허심탄회하게 답변하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제철소장이 직접 미래 전략을 설명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통해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형식적인 소통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경영 전략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