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곡성군 계절근로자 입국행사. 사진제공|곡성군

 2026년 곡성군 계절근로자 입국행사. 사진제공|곡성군




농협이 직접 고용해 필요 농가 파견…4월 옥과·석곡농협 추가 입국으로 숨통 트여
마약·건강검진부터 농작업 교육까지 철저히 마친 뒤 현장 즉각 투입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13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입국을 무사히 마치고 환영 행사를 전격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29명과 통역 인력 1명은 곡성군과 라오스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현지 면접을 거쳐 꼼꼼하게 선발한 인력이다.

이들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곡성으로 이동해 마약 검사와 감염질환 검사 등 필수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쳤다. 군과 군의회, 농협 관계자들은 환영 행사에 참석해 낯선 타국에 온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계절근로자들은 농협에 배치해 한국 생활 안내, 농작업 준수사항 교육, 근로계약 체결, 통장 개설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선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필요한 농가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영세 농가의 인력 확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오는 4월에는 옥과농협과 석곡농협에 배치할 계절근로자들이 추가로 입국해 농업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통역 지원과 생활 관리, 숙소 점검 등 근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꼼꼼히 관리한다”며 “농가에서도 안심하고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