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플랫폼·인프라·거점관 구축 등 ‘3단계 체계적 지원’… 6월 의성 AI 교육관 개관
AI 중점·선도학교 235교 운영… 디지털 배지 도입해 학생 역량 인증 강화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AI와 동행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2026 AI(인공지능) 교육 종합계획’을 확정,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8일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조성 △학교별 맞춤 지원 △수업 밀착형 프로그램 등 도·학교·학급 단위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 단위: ‘경북 AI 배움터’ 가동 및 거점 교육관 개관
우선 도 단위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민간 에듀테크와 연계한 교수학습 플랫폼 ‘경북 AI 배움터’를 본격 가동해 교실 현장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의성군에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교육관’이 문을 열어 지역 AI 교육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을 돕기 위한 ‘학교급별 활용 길라잡이’를 오는 27일까지 도내 전 학교에 보급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 학교 단위: 선도학교 235교 육성 및 지역 교육지구 지정
학교 단위의 혁신도 가속화된다. 정보 교과 시수를 확대 적용하는 ‘AI 중점학교’ 85교와 디지털 기반 교육을 선도할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 150교를 운영한다.

또한 5개 지역을 ‘디지털·SW-AI 교육지구’로 지정해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92개교에 AI 디지털 교육자료(AIDT) 구입비를 지원한다. 특성화고와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한 AI 미래기술 인재 양성 과정도 병행해 진로 맞춤형 교육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 학급 단위: ‘디지털 배지’ 도입 및 윤리 교육 강화
학급 단위에서는 학생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밀착형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디지털 역량 인증제’를 통해 일정 성취 기준에 도달한 학생에게는 교육감 인증 ‘디지털 배지’를 수여해 학습 동기를 고취한다.

무엇보다 AI 활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 전 AI 안전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윤리 및 저작권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적 숙련도를 넘어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복안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교육 종합계획을 통해 경북의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도구 삼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첨단 기술과 인간다움이 공존하는 따뜻한 디지털 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