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이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신비바이오와 함께 순천 특산자원인 산돌배의 고부가가치화 연구 및 산업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제공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이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신비바이오와 함께 순천 특산자원인 산돌배의 고부가가치화 연구 및 산업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제공




이반촌농원·신비바이오, 농식품부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 선정… 집단재배·산업화 박차
판로가 마땅치 않아 버려지던 순천의 토종 ‘산돌배’가 첨단 바이오 기술과 만나 고부가가치 숙취해소제로 재탄생한다.

순천시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주)(대표 김동훈)은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신비바이오(대표 이강원)와 협업한 ‘산돌배 기능성 평가 연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식품 기능성평가 인체적용시험 지원사업’ 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시의 공식 추천과 신성장산업과의 전략적 기획 지원 아래 추진됐다. 산돌배 효소분해추출물의 숙취해소 효능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표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반촌농원은 전남 지역 산돌배 유통량의 약 80%를 담당하는 핵심 생산자 조직이다. 2025년 기준 약 200톤 규모의 압도적인 생산 실적을 기록한 이반촌농원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돌배나무 집단재배 체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균일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신비바이오는 산돌배 추출물을 활용한 간 기능 개선 소재 개발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판로 부족으로 고심하던 지역 농가들은 이제 기능성 식품 원료라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어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집단재배 확대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농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고, 이강원 신비바이오 대표는 “지역과 상생하는 산업화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ㅣ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