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순천시




탄생 270주년 기념 ‘음악 유산 시리즈’ 첫 포문… 고전 음악의 정수 선사
순천시립합창단이 지난 19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2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의 빛과 어둠’을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순천시립합창단이 새롭게 기획한 ‘음악 유산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그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빛’과 ‘어둠’이라는 대조적인 테마로 조명하며 고전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1부 ‘모차르트의 빛’에서는 오페라 ‘코지 판 투테’와 ‘피가로의 결혼’의 주요 장면을 재구성해 경쾌하고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2부 ‘모차르트의 어둠’에서는 그의 생애 마지막 걸작인 ‘진혼곡(레퀴엠)’을 연주하며 장엄하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라퓨즈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약 550여 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시립합창단의 높은 예술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