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는 지난 23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기념해 <2026 SCNU Respect>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국립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는 지난 23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기념해 <2026 SCNU Respect>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국립순천대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해 학생회관 앞 광장서 진행
OX 룰렛 퀴즈·다문화 존중 서명 등 다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권센터가 지난 23일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기념해 학내 구성원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 SCNU Respect’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서로의 다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납니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 편견을 되짚어보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는 ‘메시지 작성’, 차별과 혐오 표현을 성찰하는 ‘OX 룰렛 퀴즈’, 캠페인 참여를 확산하는 ‘SNS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참여한 학생들과 교직원은 ‘다문화 존중 다짐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며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한 캠퍼스 조성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퀴즈를 통해 무심코 썼던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구성원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보 인권센터장은 “다름을 틀림이 아닌 풍요로움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 대학은 더욱 성숙하고 포용적인 문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를 존중하는 가치가 캠퍼스 곳곳에 스며들도록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인권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센터는 캠페인 현장에서 수집한 다짐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향후 학내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한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