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투명성·친절 서비스 강조, 간편결제 확대 등 개선 유도
●진달래 행사 앞두고 관광 수요 대응, 상인 의견 직접 수렴

강화군, 봄 관광 성수기 앞두고 소상공인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 봄 관광 성수기 앞두고 소상공인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이 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강화풍물시장에서 현장 캠페인을 열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상권 점검과 함께 가격·서비스·시설 전반에 대한 상인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4월 중순 예정된 고려산 진달래 행사에 따른 관광객 집중을 염두에 둔 선제 대응 성격이 강하다. 군은 ‘친절·정직’을 전면에 내세우며 가격 투명성 확보와 과도한 상술 자제, 간편결제 확대 등을 주문했다.

이는 관광 수요를 실제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신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행정 지원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강화군은 노후 점포 개선 사업을 통해 간판 교체와 내부 환경 정비, 키오스크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0개 점포에 최대 400만 원까지 투입할 계획으로 신청 초기부터 수요가 몰리며 현장 체감도는 높은 상황이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기준 완화를 통해 신규 상권을 포함시키면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 전통시장 수준의 혜택을 연계해 소비 유입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외부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변동이 이어질 경우 관광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관련 지표를 예의주시하며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용철 군수는 “소상공인은 강화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이자 지역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화|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