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지난 1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 화엄사 일대에서 올해 첫 번째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걷기 프로그램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구례군이 지난 1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 화엄사 일대에서 올해 첫 번째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걷기 프로그램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350년 올벚나무 아래서 펼쳐진 해금 라이브
사성암·천은사로 이어지는 구례의 ‘문화 대장정’
구례군은 지난 1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 화엄사 일대에서 올해 첫 번째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걷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봄나들이를 넘어 화엄사의 역사와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인문 탐방으로 꾸몄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가 임현수 씨의 안내를 따라 각황전 앞 홍매화와 수령 350년의 올벚나무, 들매화가 이어지는 경내 길을 걸었다. 특히 화엄사 경내의 고즈넉한 공간에서 펼쳐진 해금 연주가의 라이브 공연은 사찰의 고요한 공기를 타고 흘러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구례군이 공동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사)큰산사람들이 주관한다.

화엄사 편을 시작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사성암, 천은사, 오래된 마을 길 등 구례 각지에서 프로그램을 계속할 예정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자연 속 걷기를 통해 마음 회복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