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영덕군 수산물 품질인증제도’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영덕군 수산물 품질인증제도’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방사능·유해요소 정밀검사까지 추가 검증…“안전한 영덕 수산물 신뢰 높인다”
영덕군이 지역 수산물의 우수한 위생과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영덕군 수산물 품질인증제도’를 본격 추진한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수산물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도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업체 또는 해양수산부 수산물품질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기존 인증에 더해 현장검사, 원물 및 완제품 방사능 검사, 유해 요소 정밀 검사 등 한층 강화된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덕군은 이러한 다각적인 검증 체계가 지역 수산물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를 모두 통과한 업체에는 ‘영덕군 수산물 품질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군의 공식 인증 업체로 등록된다.

군은 올해 초 인증을 의뢰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관내 수산물 가공업체 3곳을 최초 인증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획득한 업체와 품목은 대호수산(주)의 붉은대게살, 동운상사의 ‘강구나루’ 고등어·꽁치, 태성의 골뱅이 신사, 해풍수산의 마른오징어와 덜 마른오징어 등이다. 이들 제품은 모든 검사 기준을 통과해 위생과 안전성을 공식 입증받았다.

영덕군은 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통합 관리와 판매 지원,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물 유통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인수 영덕군 부군수는 “이번 품질인증제도 도입은 영덕군 수산물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영덕 수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역 수산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수산물 품질인증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증 대상을 점차 확대해 영덕 수산물의 품질 표준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