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제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제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신규 95건·계속 192건 발굴
AI·이차전지·수소·바이오·해양관광 중심 미래성장동력 강화
포항시가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을 본격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제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중앙부처별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춘 맞춤형 국비 확보 전략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포항시가 현재 추진 중인 2027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모두 287건, 총 1조 6631억 원 규모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95건, 2526억 원이며 계속사업은 192건, 1조 4105억 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에는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핵심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적으로는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실증 기반 구축 사업, 포항 연어양식 특화단지 확대 조성 사업,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중앙부처와의 협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본격적인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상되는 쟁점과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리 보강에 주력했다.

특히 영일만횡단대교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전략산업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을 적극 부각하며, 국가투자가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설명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각 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시점까지 경상북도,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별 최신 업무계획과 공모사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대응 전략도 더욱 정교하게 다듬기로 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국·도비 확보를 통한 공공 투자가 민생 안정의 든든한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발굴된 사업을 실제 예산에 반영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치밀한 논리를 개발하고, 끈질긴 부처 설득을 통해 최종 예산 반영까지 사활을 걸어달라”고 말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