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입장문 통해 “현 방식의 건립사업은 더 이상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
남양주·양주·의정부·구리·포천·동두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원점에서 시작해야

방성1리 주민들이 유치 신청을 철회하면서 남양주·의정부·구리·포천·동두천가 공동으로 추진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사업이 중단됐다.

방성1리 주민들이 유치 신청을 철회하면서 남양주·의정부·구리·포천·동두천가 공동으로 추진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사업이 중단됐다.



양주시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방성1리 주민들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 신청을 철회하면서 깊은 고민 끝에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남양주·의정부·구리·동두천·포천 등 5개 시가 참여하는 광역형 장사시설이다. 오는 2029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부지 35만㎡, 연면적 1만3256㎡ 규모다. 화장시설(12기, 여유 5기 별도)과 봉안당(2만기 규모, 자연장 별도)이 포함되며, 총사업비는 국비 235억 원과 도비 51억 원, 시비 265억 원, 기타 1564억 원 등 21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양주시는 화장 수요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방성1리의 유치 신청이 철회된 이상 이 사업의 추진은 법적·행정적 요건이 성립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주시는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울러 평온한 작별의 공간이 마련되기를 기대하셨던 시민 여러분의 아쉬운 마음에도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종합장사설 사업은 시민 참여형 공개모집을 통해 방성1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유치 신청으로 시작되었고,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사회복지과장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공동체를 위해 유치를 결단해 주셨던 주민들이 철회를 결정,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아쉬운 마음에도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