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최태성 스타 강사를 초청해 인문학 특별 강연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이 최태성 스타 강사를 초청해 인문학 특별 강연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도서관 주간 맞아 영화 ‘하와이 연가’ 속 재외동포 역사 조명
고흥종합문화관 빈자리 없이 꽉 차… 하와이 이민사 돌아본 평범한 이들의 위대한 발자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7일 고흥종합문화관 김연수실에서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도서관 주간, 다시 봄, 나를 채우는 시간’ 인문학 특강의 두 번째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26 상반기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된 뜻깊은 자리다.

베스트셀러 ‘최소한의 한국사’ 저자이자 방송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최태성 강사가 단상에 올라, 영화 ‘하와이 연가’를 매개로 척박한 땅에서 억척스럽게 삶을 일궈낸 재외동포들의 애환과 역사를 생생하게 풀어냈다.

최태성 강사는 강연을 통해 우리는 모두 역사에 빚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범하고 안락한 삶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앞선 세대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작지만 위대한 희생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깊이 있는 화두를 던졌다.

이날 열띤 강연을 펼친 최태성 강사는 서울 대광고등학교 역사 교사를 거쳐 EBS 역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재외동포청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tvN ‘벌거벗은 한국사’, KBS 1TV ‘강연배틀쇼 사(史)기꾼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최소한의 한국사’, ‘일생일문’, ‘역사의 쓸모’ 등이 있다.

고흥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이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생활문화 공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