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생산하는 전통주 ‘밀담’과 ‘춘희’.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생산하는 전통주 ‘밀담’과 ‘춘희’. 사진제공 ㅣ 예천군




전국 20개 후보 중 최종 5곳 선정…전통주 체험·관광 복합공간 육성 기대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6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북 예천군 용문면에 있는 전통주 양조장 착한농부㈜는 전국 20개 후보 양조장 가운데 최종 5곳 중 한 곳에 이름을 올렸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우수 양조장을 전통주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사업이다. 현재 전국 6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양조장부터 현대식 설비를 갖춘 양조장까지 다양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주 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양조장의 역사성과 지역사회 연계성, 주변 관광자원과의 결합 가능성,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착한농부㈜는 예천 지역의 역사·문화와의 높은 연계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 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에 따라 착한농부㈜는 주류 및 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체험장·판매장 환경 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유효기간 3년’ 제도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광 상품화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착한농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은 예천 전통주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사례를 마중물로 삼아 예천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