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가 독도 해역 폐기물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가 독도 해역 폐기물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폐기물 신속 수거 나서…울릉·독도 해역 청정환경 보전 강화
경상북도가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를 독도 해역에 긴급 투입해 폐기물 수거 활동에 나섰다. 최근 독도경비대 내 일부 폐기물 방치 사실이 알려지며 해양오염 우려가 제기되자 즉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북도는 4월 27일 ‘경북0726호’를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 긴급 투입해 독도경비대 요청에 따른 폐기물 수거·운반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독도경비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통상 자체적으로 운반·처리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환경오염 우려가 커진 긴급 상황임을 고려해 경북도가 직접 정화선을 투입했다.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해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71회 운항을 통해 해양쓰레기 535톤을 수거했으며, 올해는 80회 운항과 500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정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독도경비대 보관 폐기물이 기상 악화로 바다에 유출되면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자, 경북도는 ‘경북0726호’를 긴급 투입해 폐기물을 수거한 바 있다.

‘경북0726호’는 울릉도·독도 등 장거리 해역 운항을 위해 특수 설계된 다기능 해양환경정화선이다. 거친 동해상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며,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10시간(217km),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약 5시간(87.4km), 포항에서 독도까지 약 12시간(258.3km)이 소요된다.

문성준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생태·환경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도·독도 해역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