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101개 쓸어 담으며 전남 종합 3위 우뚝

게이트볼 창단 첫 우승 및 3관왕 3명 배출
제34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양시선수단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광양시

제34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양시선수단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구례군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양시 선수단이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200여 명의 광양시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루었다. 그 결과 금메달 29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4개 등 총 10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최종 점수 4만 3239점을 기록, 순천시와 여수시에 이어 당당히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 종목별 활약도 눈부셨다. 게이트볼과 론볼, 테니스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정상에 올랐으며 볼링, 조정, 양궁에서 2위를, 축구와 승마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냈다.

특히 게이트볼 종목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개인전에서는 세 명의 3관왕이 탄생하며 광양시의 성적을 견인했다.

양궁 종목의 고봉석 선수를 비롯해 육상 종목의 김선희 선수, 조정 종목의 주현지 선수가 각각 3관왕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러한 뛰어난 성과의 이면에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운 지역 사회의 노력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한전CSC, 포스코DX, 포스코GYS, 포스코GYR, 포스코인터내셔널, 씨제이포디플렉스, 클레이, 대주기업, 광양로엔텍,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소속되어 체육활동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선수단은 자신들을 든든하게 지원해 준 소속 기업과 광양시의 장애인 일자리 정책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종선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단의 노력과 장애인체육 기반 확충을 위한 광양시의 지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