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 높이는 AI 시스템 가동
■복잡한 처리 절차 스마트폰 하나로 끝… 재활용 높여 비용 절감 톡톡
폐기물 GPT를 이용해 공드럼, 폐페인트를 적정한 장소에 폐기한 모습. 사진제공=광양제철소

폐기물 GPT를 이용해 공드럼, 폐페인트를 적정한 장소에 폐기한 모습. 사진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가 사업장 내 폐기물 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 안내 시스템인 ‘폐기물 GPT’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앞서 2023년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P-GPT’를 도입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인 생성형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열어 조업, 품질, 안전 등에서 아이디어를 발굴 중이며, 이번에 선을 보인 ‘폐기물 GPT’ 역시 이 대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새롭게 개발된 ‘폐기물 GPT’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종다양한 폐기물의 올바른 처리 방법과 주관 부서를 즉각적으로 안내해 준다.

기존에는 폐기물 종류에 따라 처리 방식과 담당 부서가 제각각이라 확인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고철이나 알루미늄처럼 재활용이나 매각이 가능한 유가성 폐기물을 단순 폐기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는 아쉬운 사례도 종종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도입된 ‘폐기물 GPT’는 유가성 여부 등 종류별 최적의 처리 방안을 안내해 자원 순환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여기에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과 사내 기준까지 상세히 설명해 법적인 기준에 맞춘 적절한 처리를 돕는다.

절차 간소화로 현장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법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처리 비용을 아끼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폐기물 GPT는 학습된 AI를 통해 폐기물 처리 업무의 표준화 · 효율화를 달성한 우수 사례”라며 “향후에도 현장의 사소한 불편을 상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현장 시험 적용과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스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포항제철소 및 그룹사, 협력사 등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광양시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naver.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