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통계조사 85만 권 기록, 100위권 내 용인시 도서관 10곳 이름 올려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  |  용인특례시청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 | 용인특례시청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서 대출이 진행된 공공도서관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공공도서관 132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2025년 실적)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지도서관의 인쇄 도서 대출 권수는 총 85만 526권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지도서관은 지난 2024년과 2025년 조사에서도 각각 87만여 권과 91만여 권의 대출 실적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용인시는 수지도서관 외에도 기흥도서관(13위·46만 1,404권), 상현도서관(17위·44만 6,256권)을 포함해 총 10개 도서관이 전국 대출 상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주요 순위로는 동백도서관(34위), 죽전도서관(36위), 성복도서관(43위), 서농도서관(47위)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탁월한 성과는 용인시가 추진해 온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정책이 결실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서점에서 도서를 바로 빌려보는 ‘바로대출제’와 도서관 간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인 ‘북이음’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기흥역 등 관내 15곳에 365일 이용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비대면 대출 편의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시가 실시한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8%가 상호대차 서비스를, 22.4%가 바로대출제를 우수 정책으로 꼽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지도서관의 3년 연속 1위와 관내 도서관 10곳의 상위권 진입은 시민들의 높은 독서 열기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확충과 리모델링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용인’을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