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서 금메달·동메달 획득
경주시청이 ‘제20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청이 ‘제20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청 태권도팀이 전국 규모 실업 태권도대회에서 3인조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경주시는 3일 경주시청 태권도팀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실업팀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경주시청 선수단은 조직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팀워크를 앞세워 3인조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경주시청은 16강전에서 대전 서구청을 상대로 1-0(14-1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8강전에서는 충남도청을 2-0(9-5, 14-12)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전에서는 수성구청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두 경기를 연달아 따내며 2-1(5-6, 7-6, 11-9)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인천 동구청 선수의 부상으로 상대 팀이 기권하면서 경주시청이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전에서도 값진 성과가 이어졌다. 유은진 선수는 여자 -53kg급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원 여성 선수로 구성된 경주시청 태권도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탄탄한 전력과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단체전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위기관리 능력은 향후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의 활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상제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체전에서도 상위 입상을 목표로 더욱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우수 선수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체육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무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