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섬진강 어우러진 명품 코스 호평
■ 가족 단위부터 동호인까지 3300여 명 북적… 지역 경제도 함박웃음
구례지리산 봄길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남자부는 1시간 13분 51초를 기록한 임성진 씨,  여자부는 1시간 26분 48초를 기록한 이선화 씨가 우승 상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구례지리산 봄길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남자부는 1시간 13분 51초를 기록한 임성진 씨, 여자부는 1시간 26분 48초를 기록한 이선화 씨가 우승 상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제1회 구례 지리산봄길 마라톤대회’ 현장 모습. 사진제공=구례군

‘제1회 구례 지리산봄길 마라톤대회’ 현장 모습. 사진제공=구례군

“지리산의 봄기운을 마시며 가족과 함께 달릴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코스가 완만하고 경치가 뛰어나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5km 코스를 완주한 한 참가자의 얼굴에는 구슬땀과 함께 여유로운 미소가 번졌다.

전남 구례의 눈부신 봄 풍광이 3300여 명의 달림이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지난 2일 ‘제1회 구례 지리산봄길 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한 첫발을 내디뎠다.

웅장한 지리산과 맑은 섬진강 물줄기를 곁에 둔 환상적인 코스는 마라토너들의 가쁜 숨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하프, 10km, 5km 부문에 출사표를 던진 3331명의 참가자는 구례가 품은 진정한 봄의 정취를 두 발로 흠뻑 느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기량을 겨룬 결과, 영광의 우승자들도 탄생했다.

하프 코스 남자부는 1시간 13분 51초를 기록한 임성진 씨가, 여자부는 1시간 26분 48초를 기록한 이선화 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km 부문에서는 양도준 씨와 손효진 씨가 각각 35분 11초, 40분 35초의 탁월한 기록으로 남녀 1위를 거머쥐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개최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행사 운영도 매끄러웠다. 구례군과 지역 단체, 주민들이 똘똘 뭉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 덕에 사고 없는 모범적인 축제로 기록됐다.

구례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오신 참가자 여러분과 대회 성공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발전과 군민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구례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