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제일고서 학생·교직원 함께 실천 중심 캠페인 전개
경북교육청이 7일 구미제일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7일 구미제일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은 7일 구미제일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 참여 활동과 급식 연계 프로그램을 접목해 기존의 일방적인 예방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활용된 “멱살 대신 목살”이라는 문구는 학생 공모를 통해 선정된 표현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치 있는 메시지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폭력적인 행동 대신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해 진행된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 역시 학생 공모를 통해 탄생한 이름으로, 폭력 대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처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언어와 아이디어를 캠페인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단순한 계도 차원을 넘어 학생 중심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가치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캠페인과 상담 활동, 또래 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천 중심 정책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과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윤화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단순한 생활지도를 넘어 우리 교육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치”라며 “친구의 멱살을 잡는 대신 함께 급식을 나누고 웃으며 소통하는 학교,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