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현 3관왕·MVP 석권…금메달 4개 획득하며 전국 최강 입증
영주제일고 윤석현(오른쪽) 선수가 제28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MVP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ㅣ 영주시교육지원청

영주제일고 윤석현(오른쪽) 선수가 제28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MVP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ㅣ 영주시교육지원청


영주제일고등학교 사이클부가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개인 종목과 단체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사이클 명문학교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최강호) 사이클부는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8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남자 고등부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 사이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권위 있는 대회로, 차세대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영주제일고는 스프린트와 중거리 종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팀 전력의 안정감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3학년 윤석현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윤 선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1km 독주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경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개인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김국영(3학년), 성윤건(1학년) 선수와 함께 출전한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윤석현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쟁 선수들을 압도했다. 특히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선수 간 정교한 타이밍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윤석현 선수는 대회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하며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중거리 종목에서도 영주제일고의 저력은 이어졌다. 3학년 김세원 선수는 제외경기에서 뛰어난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국영 선수는 스프린트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영주제일고 사이클부는 오랜 기간 전국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경북을 대표하는 사이클 명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선수 맞춤형 지도,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매년 우수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경기 운영과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며 지도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선후배 간 끈끈한 팀워크와 응원이 이어지며 종합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윤석현 선수는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종합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항상 믿고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주제일고 사이클부는 이번 대회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열릴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전국 최정상 자리를 지켜나간다는 각오다.

영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