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주유공자 신홍섭 씨 추모시 낭송…시민광장에 오월의 울림 퍼져
■ 시민 100여 명 참석…민주유공자 추모시 낭송·사진전·문화공연 이어져
광양시가 제46주년 5 18민주화운동 광양 기념식 및 문화제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가 제46주년 5 18민주화운동 광양 기념식 및 문화제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는 지난 16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광양 기념식 및 문화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광양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시민 등 100여 명이 자리를 지키며 그날의 희생을 추모했다.

본행사인 기념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당시의 참상을 알리는 5·18민주화운동 사진전이 나란히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5·18민주유공자인 신홍섭 씨가 직접 단상에 올라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애절한 추모시를 낭송하며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정경수 행사위원장은 “피와 땀으로 일궈낸 연대의 오월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숭고한 사명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뜻깊은 기념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완 광양시장 권한대행 역시 “그날의 뜨거웠던 외침과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자유로운 민주주의의 열매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며 “오월의 보편적 가치가 광양 땅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광양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