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오랜 기간 삼차신경통으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20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얼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삼차신경통을 조명한다.

삼차신경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혈관 압박을 받으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증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치통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치과 치료를 반복하거나 멀쩡한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윤복희의 사연도 공개된다. 윤복희는 약 25년 전 공연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통증으로 일상이 크게 달라졌다고 밝힌다. 식사를 하거나 입술이 스치기만 해도 얼굴이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꼈고, 통증을 참고 무대에 올랐다가 실신한 적도 있었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치통으로 여겨 치과를 찾았지만, 검사 끝에 삼차신경이 혈관에 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방송에서는 삼차신경통이 환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 삼차신경통 편은 20일 KBS 1TV에서 방송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