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 일손 부족 숨통…고구마·과수 농가 집중 배치
■ 캄보디아 인력도 순차 투입 예정…영농철 인력 지원 강화

영암군은 최근 필리핀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33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최근 필리핀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33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이 농번기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규모를 늘리며 농촌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필리핀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33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암군과 교류 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제너럴 에밀리오 아기날도시 주민들로, 사전 온라인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새로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구마와 알타리무 재배지, 과수 농가 등 노동력 수요가 집중되는 현장에 투입돼 수확·관리 작업을 돕게 된다.

앞서 영암군은 이달 초에도 필리핀 근로자 25명을 농업 현장에 배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었다.

군은 추가 인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캄보디아 국적 계절근로자 118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부족한 농촌 인력을 보완할 계획이다.

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계절근로자 운영이 농가의 인건비 부담과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