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육상 출전 선수단 맹활약…대회신기록 11개 작성
전국 17개 시·도 참가한 장애학생체전서 압도적 경기력 선보여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포항명도학교 학생 선수가 출전한 모습. 사진제공ㅣ포항교육지원청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포항명도학교 학생 선수가 출전한 모습. 사진제공ㅣ포항교육지원청


포항명도학교 학생 선수단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전국 특수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포항명도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해 역도와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22개와 은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회신기록 11개를 작성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부산광역시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 등 4천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역도 종목에 출전한 최예린 학생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최예린은 여자 고등부 50㎏ 이하급에서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종합 부문 모두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5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경북 선수단의 종합 성적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최예린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이어진 강도 높은 훈련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선생님들의 지도와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명근 교장은 “학생들이 방학 기간부터 전문 코치와 체육 교사의 체계적인 훈련 속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교의 명예를 높여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특수학교 체육 활성화와 선수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