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권·주거·공동체 아우르는 재생 전략 마련
■ 시민·전문가 의견 반영해 하반기 최종 확정 예정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도시 경쟁력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 도시재생 전략 수립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2035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청회를 열고 도시 변화 방향과 핵심 추진 과제를 시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재생 로드맵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각 지역의 쇠퇴 원인을 분석한 결과와 함께 생활권별 특성을 고려한 재생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 침체된 상권 등 지역별 현안을 중심으로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소개된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대상지 구상과 운영 체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 계획 등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하며 주민 정착 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주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공동체 기능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공을 들여왔다.

새 전략계획은 기존의 시설 정비 중심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경제와 문화, 공동체 회복까지 함께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속가능한 도시 구조를 만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공청회 이후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안을 보완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변성훈 공간혁신과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시민 삶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바꾸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