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차·현미·검정콩 담은 ‘순천형 다식’…국제차문화대전서 첫 선
■ 제다 전승공동체와 협력해 웰빙 디저트 선봬

‘제23회 국제차문화대전’ 홍보물. 사진제공=순천시

‘제23회 국제차문화대전’ 홍보물.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는 국가무형유산 제130호 ‘제다’ 전승공동체인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순천형 다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다식은 프리미엄급 말차를 기본 바탕으로 순천에서 생산된 ▲현미 ▲백미 ▲검정콩 ▲퀴노아 등을 혼합해 만든 웰빙 식품이다.

특히 차와 곡물을 함께 섭취해 위장 자극을 줄이던 선조들의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측은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쳤으며, 곡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효과와 말차의 건강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장미향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이사장은 “차와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면서도 건강까지 고려한 다식을 만들고자 했다”며 “전통 차 문화의 가치를 현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다식 개발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순천 차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는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다식이 웰빙 디저트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국가무형유산 ‘제다’의 가치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는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차문화대전에 참가해 새롭게 개발한 ‘순천형 다식’과 4종의 구초구포차를 국내외 차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순천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