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형 가족 공연으로 관객몰이… 7월엔 인터넷 예매 시스템 도입
■ 타지역 관람객 56%로 생활인구 유입 톡톡… 국비 1억4000만 원 확보
강진아트홀 전경. 사진제공=강진군

강진아트홀 전경. 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은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강진아트홀에서 총 6편의 공연을 상연한 결과, 관람객 3032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대부분 무료였던 공연을 유료로 전환하면서 관람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가족 단위 관람객이 선호하는 맞춤형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오히려 흥행 가도를 달렸다.

특히 전체 관람객 가운데 타지역 방문객 비율이 56%를 기록하면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가 외부 생활인구를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흥행에 성공한 강진아트홀은 6월에도 풍성한 라인업을 이어간다.

현장에서는 ▲가족뮤지컬 ‘신데렐라’ ▲대학로 연극 ‘그녀와의 투쟁’ ▲어린이 연극 ‘우리들의 영웅’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당당히 선정돼 국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안녕! B612: 어린왕자 ▲시간을 파를 상점 ▲로큰롤 심봉사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완다랜드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우수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상용화를 목표로 자체 인터넷 예매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공연 유료화 이후 관람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수요층 분석과 작품 선정이 더욱 정교해졌다”며 “앞으로도 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