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간 50억원 투입…어초·해조류 이식 등 생태기반 확충
■ 쥐노래미 추가 방류 예정, 바다낚시 거점 육성 기대

신안군은 지난 29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의 하나로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1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은 지난 29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의 하나로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1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이 다이아몬드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쥐노래미 종자 방류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29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의 하나로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1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쥐노래미는 전장 5㎝ 이상 크기의 건강한 종자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개체들이다. 방류 작업은 해당 지선 어촌계 어업인들과 함께 선상에서 진행됐다.

대상 해역은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돼 쥐노래미 산란·서식장이 조성되고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인공어초 593개를 설치하고 종자 5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곰피와 다시마 등 해조류 이식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 사업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신안군은 오는 7월 추가로 쥐노래미 종자 21만 마리를 방류하고, 조성지 내 어획조사와 해양 폐기물 수거 등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수산자원 회복 사업은 인근 해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하의 옥도와 안좌 사치 해역에서는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암태 추포 해역에서는 볼락류 서식기반 구축 사업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신안군은 이 같은 사업을 통해 다이아몬드 해역을 수산생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번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미래 해양레저와 바다낚시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어초 설치와 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 등을 통해 수산생물의 생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수산자원 증강 효과를 높여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해양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