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명 참가한 ‘제11회 국제뷰티축제’ 부산상의서 성료
K-뷰티 산업 미래 발전 방향·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문신사 직업군의 제도화와 미래 비전 조명
‘2026 제11회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가 지난 5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 내빈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

‘2026 제11회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가 지난 5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 내빈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IHBA)가 주최한 ‘2026 제11회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가 지난 5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뷰티 기술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문신사법 제정을 계기로 보건미용 분야 문신사 직업군의 제도화와 미래 비전을 함께 조명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선수와 지도자, 심사위원, 교육기관 관계자 등 1600여명이 온·오프라인로 대회를 빛냈으며 시상식과 부대행사가 열린 부산상공회의소 행사장에는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에서 교육 기관상을 받은 신라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참석자들이 권우영 대회장(앞줄 오른쪽 1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에서 교육 기관상을 받은 신라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참석자들이 권우영 대회장(앞줄 오른쪽 1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뷰티 전문가와 교육기관 관계자, 산업 종사자, 학생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K-뷰티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식전행사로는 동명대학교 뷰티예술대학 헤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헤어쇼 & 캣워크’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헤어아트와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무대는 헤어아트와 패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연 형태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권우영 대회장은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가 어느덧 11회째를 맞았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K-뷰티를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한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회장은 “전시장에는 3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고 수많은 참가자와 심사위원, 조직위원들의 헌신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K-뷰티를 문화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회에 선보인 타투 작품들.

대회에 선보인 타투 작품들.

행사에서는 한국타투협회와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송강석 한국타투협회장은 “타투 역시 K-뷰티 문화예술의 중요한 영역”이라며 “현재는 작품 전시 형태로 참여했지만 향후에는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사 제도화 시대를 맞아 타투 문화도 안전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K-뷰티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한국방송문화예술진흥원 김돈우 이사장은 “미용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람들에게 행복과 자신감을 선물하는 예술”이라며 “세계가 K-뷰티에 주목하는 이유는 뛰어난 기술력뿐 아니라 한국인의 따뜻한 감성과 문화적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과 지도자, 교육기관 관계자 모두가 K-뷰티 발전의 주역”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K-뷰티 산업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대회
대회에 참석한 헤어컷트 참가 선수들의 경연 모습.

대회에 참석한 헤어컷트 참가 선수들의 경연 모습.

1부 시상식에서는 부산시장상과 부산시교육감상을 비롯해 공로상, 감사패, 특별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뷰티 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어 진행된 2부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대회장상, 그랑프리 대상, 최우수지도자상, 최우수교육기관상, 최고그랑프리 대상 등 주요 본상 수여가 이어졌다.

수상자들이 호명될 때마다 행사장은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으며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술과 열정의 결실을 인정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고그랑프리 대상과 그랑프리 대상 수상자 발표 순간에는 참석자들의 축하가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또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와 교육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돼 K-뷰티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져온 노고를 격려했다.
대회에 참석한 어서우 드라마틱 평생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윘쪽)과 김학성 몽드랩 원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아래쪽)이 기념촬을 하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어서우 드라마틱 평생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윘쪽)과 김학성 몽드랩 원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아래쪽)이 기념촬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오늘의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함께 노력한 지도자와 동료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K-뷰티의 위상을 높이는 전문인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수상자와 내빈, 조직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폐회 선언과 함께 ‘2026 제11회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기술과 예술, 문화가 융합된 K-뷰티의 미래를 보여준 자리였다”며 “문신사 제도화와 K-뷰티 세계화라는 새로운 전환점에서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성장시켜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전문 인재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