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교육대학원 연계 SW·AI교육 연수 본격 운영
11월까지 4개 대학 협력 18개 과정…생성형 AI 활용 수업 설계 등 교육
경상북도교육청이 ‘2026년 AI융합교육대학원 연계 SW·AI교육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이 ‘2026년 AI융합교육대학원 연계 SW·AI교육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교원의 미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연수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6월 20일 금오공과대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에서 ‘2026년 AI융합교육대학원 연계 SW·AI교육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시작으로 도내 교원 대상 AI·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6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도내 초·중등 교원 483명이 참여한다. AI융합교육대학원을 운영하는 경북대학교와 경국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등 4개 대학이 협력해 학교급과 교과 특성을 반영한 7개 맞춤형 과정과 18개 연수 기수를 운영한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교사의 역할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교원들이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술을 이해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의 첫 일정은 이날 금오공과대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금오공과대학교에서는 도내 초·중등 교사 56명이 참여해 AI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제 교과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 교사들은 AI 기반 문제 해결 활동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 학습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대구교육대학교에서는 초등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AI·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학생 참여형 수업 설계와 디지털 기반 학습 지원,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방안 등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 적합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AI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최신 에듀테크 동향을 비롯해 생성형 AI 활용 수업 모델, 데이터 기반 학생 맞춤형 지도 방안 등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교육이 제공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AI 기반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이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금오공대와 대구교대 연수를 시작으로 경북의 선생님들이 AI 교육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창의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AI·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