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생·주민 130여 명 참여, 모내기 체험으로 농경문화 만끽
■ 전남도 무형문화유산 제41호 ‘무안 상동 들노래’ 전승 의미 되새겨

무안군이 지난 19일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일원에서 열린 ‘무안 상동 들노래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이 지난 19일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일원에서 열린 ‘무안 상동 들노래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이 지난 19일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일원에서 열린 ‘무안 상동 들노래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 상동들노래보존회가 주관하고 무안군이 후원했으며,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제41호인 무안 상동 들노래의 전승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안 상동 들노래는 상동마을 농민들이 모심기와 논매기 작업을 하며 부르던 전통 노동요다. 2001년 제28회 남도문화제에서 으뜸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공로상을 받으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200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제41호로 지정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전승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남악유치원과 국공립 푸른솔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 마을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해 상동 들노래 시연을 관람하고 직접 모내기 체험에 나섰다. 특히 아이들은 논에 들어가 상동 들노래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모를 심으며 전통 농경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상동 들노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경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존회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