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기관 분석 결과 토양환경 기준 충족
■ 품질검사·모니터링 강화로 재발 방지 나서
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소제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 외부 폐기물 혼입 토사가 반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여수시는 논란이 된 약 80톤 규모의 토사가 외부 현장에서 반입된 것이 아니라 소제지구 사업구역 내 토공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토사에는 일부 농경 생활쓰레기와 유기질 토사가 섞여 있었으나, 전문기관의 시료 채취 및 분석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상 토양오염 우려 기준 전 항목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는 인체 건강이나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염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오염토 반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는 오염 여부와 별개로 폐기물이 혼입된 상태로 성토가 이뤄진 점에 대해서는 시공 관리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관련 법령에 근거해 행위자를 대상으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토 공정을 비롯한 주요 공사 과정에 대한 품질검사와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관리로 대응하고 있다”며 “공사 현장의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