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와사비 예상밖 고백 “이대 출신 도덕선생님”

입력 2021-11-11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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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와사비(본명 김소희)가 이대(이화여자대학교) 나온 여자임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약칭 '두데') '엔딩 라이브' 코너에는 퀸 와사비가 출연했다.

이날 퀸 와사비는 '두데'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영미 언니 팬들이 DM을 보내줬다. 나를 언급했다고. 그래서 언니에게 DM을 보내게 됐다"고 했다. 안영미가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하자, "'두데' 출연하고 싶다"라고 DM을 보냈다고.
뮤지는 퀸 와사비의 곡 중에 MBC 심의를 통과한 곡이 많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퀸 와사비는 'PLUG BOY'의 경우 "음원에서는 19금이 안 걸렸는데 라디오는 기준이 높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퀸 와사비는 당당한 이미지와 달리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도 하냐는 질문에 "의식을 안 할 수가 없다. 눈으로 보이고 귀로 들리는게 있으니. 웬만하면 신경 안 쓰려 노력하는 편이다. 댓글이나, 사실 댓글보다도 나는 주변에 같은 음악 종사자 선배 오빠들이나 그런 분들이 하는 말에 조금 '내가 이런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고백했다.

퀸 와사비는 누가 뭐라 하냐며 언니처럼 발끈하는 안영미에 "조언이긴 한데 난 나만의 길이 있는데 '왜 고집하실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런 퀸 와사비에 대해 안영미는 안영미는 “사실은 퀸 와사비는 도덕 선생님이다"라고 자랑했다. 퀸 와사비 역시 교생 실습까지 해봤다고 했다. 뮤지는 "파격적인 변신"이라고 했다.

퀸 와사비는 "내가 정상적인 삶을 살다가 변한 게 아니다. 난 늘 이렇게 살았다. 그런데 한국에 살다보니 어른들의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는 압박도 있어 (이대) 사범대 들어갔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변한 줄 알더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퀸 와사비는 심의 통과된 곡 중 '누나와따'를 엔딩곡으로 택해 라이브로 들려줬다.

한편 퀸 와사비는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출신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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